프리랜서 작가엔 계약 만료 통보, 엑셀에 포토샵 등 핵심 라이센스 낼 돈도 없어
"방송이 힘없이 죽어가는 모습에 직원들은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구성원 절규

인건비 수준의 예산으로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미디어 재단 TBS가 각종 비용을 없애고 프리랜서 작가들을 내보내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 발생한 외부 진행자 줄하차에 이어 '해시태그', '변상욱 Show' 등 남아있는 프로그램들마저 없어지면서 구성원들의 절망감은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현재 TBS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어도비 포토샵 등 각종 프로그램의 라이센스 비용도 지불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BS 내부에 따르면 새로 제작에 들어갈 수 있는 제작비는 현재 '0원'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도 어려워 작가, PD, 진행자로 꾸려지던 라디오 제작진 구성을 PD와 진행자로 바꾸고 있습니다.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 작가들에겐 모두가 원치 않는 '계약만료'를 통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TBS A 작가는 14일 미디어오늘 통화에서 “라디오 작가는 길게는 몇 년씩 장기간 함께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식구처럼 일했던 구성원인데 예산 때문에 고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개편 시즌이 지났고 제작진이 보통 팀단위로 구성된다. 프리랜서 작가가 중간에 다른 곳과 계약하기가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TBS FM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정연주 아나운서는 미디어오늘 통화에서 “작가님이 없으니 출근시간을 당겨 직접 원고를 쓸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도 작가의 전문성이 있으니까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부터 이미 제작비 절감 차원으로 원고료를 삭감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절감이었는데 이번엔 절감할 게 없이 아예 제작비가 0원”이라고 말했습니다.

TBS는 2년 연속 예산이 크게 삭감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2021년 출연금이 55억 원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도 88억 원이 깎였습니다. 232억 원의 올해 출연금은 TBS의 지난해 인건비(230억 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삭감된 예산안이 확정되자 지난해 연말을 마지막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신장식의 신장개업',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등의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폐지했습니다.

당시 폐지를 피했던 '정준희의 해시태그'도 지난 2월 막을 내렸습니다. 변상욱 대기자가 '우리 동네 라이브'에서 1월 하차한 데 이어 유튜브의 '변상욱 Show' 역시 1월 끝이 났습니다. 유튜브 '짤짤이 Show'는 폐지 대신 주 2회 방송에서 주 1회로 시간을 줄였지만 계속 방송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A작가는 “제작진들에게 프로그램은 자식과 같다. 인기가 없어진 거면 아프지만 받아들일 텐데 돈이 없어서 (프로그램이) 없어지고 있으니 받아들이기 다들 힘들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짤짤이 Show' 등을 담당하고 있는 김호정 PD는 “방송은 굴러가야 하니 아나운서들이 돌아가면서 방송을 채우고, PD들이 원고를 쓰고 네이버를 검색해서 날씨와 생활정보를 찾아 방송을 만들고 있다”라며 “자연히 그런 콘텐츠들은 시장성이 낮다. 수익이 생길 수가 없는 구조”라고 했습니다.

정연주 아나운서는 “라디오에 출연하던 외부 인원은 지난해 다 이별하고 방송국 구성원들로 '가내수공업'하고 있다.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에 투입될 때 3000원 가량의 '출연자료비'를 받는데 그것마저 없어질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라며 “출장비 0원에 차량도 렌트할 수 없어 보도부 기자들은 취재할 때 손수 운전해서 출장간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TBS는 법적으로 상업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 출연금이 깎이면 마땅히 재원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공공기관 협찬이 있지만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구성과 여당 출신 서울시장, 대통령 아래에서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공공기관 협찬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김어준 등의 외부 진행자 하차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측이 강경하게 지원 불가를 내세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 인건비 수준의 예산마저도 'TBS 조례 폐지안' 가결로 2024년 1월 전부 끊깁니다.

김호정 PD는 “선거 이후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보수언론이나 후보자들 모두 발전적으로 TBS를 어떻게 키워나갈까에 대한 고민보다 그저 특정 프로그램을 공격하기 바빴다. 돈줄을 막는 방식으로 회사를 압박하다 지금은 방치의 상황”이라며 “방송사가 독자적으로 성장해나갈 재원 구조를 마련해야 하는데 아직 그 과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예산을 끊어버렸다. 그냥 고사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김 PD는 “현재 TBS는 라이센스 비용을 내지 못해 알집은 계약이 종료됐고 MS오피스 등 일반 사무를 위한 프로그램도 이달 말 계약 종료가 예정된 상태다. 더군다나 포토샵, 프리미어처럼 방송 제작에 핵심적인 프로그램에 필요한 '어도비 라이센스'도 종료 예정일이 다가와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며 “몇몇 PD들은 개인 노트북으로 구매한 라이센스를 통해 회사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하루 아침에 방송이 폐지되고, 온 마음을 다 바쳤던 방송이 힘없이 죽어가는 모습들을 보며 직원들은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TBS가 그래도 노력해야지'라고 말하는 것은 공염불”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높은 시청률로 KBS 드라마국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던 KBS 2TV의 주말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가 동시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하락세에 갑자기 접어드는 바람에 이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2TV에게 있어 주말 드라마는 흥행 보증수표와도 같았습니다. 지난 10년 간 최고 40%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만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 딸 서영이', '왕가네 식구들', '가족끼리 왜 이래', '황금빛 내 인생', '하나뿐인 내편'까지 6편이나 되고, 2015년 방송된 '파랑새의 집'을 제외하고 모든 작품이 평균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여줬습니다.

매 작품마다 '반복되는 클리셰', '막장 드라마'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시청률 만큼은 늘 높았기에 KBS 입장에선 굳이 방향을 틀 이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종영한 '현재는 아름다워'부터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뻔한 전개와 캐릭터 설정이 더 이상 먹히지 않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위 '콘크리트 층'이라 불리던 30%대의 벽도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현재는 아름다워'는 최종회까지 30%를 넘지 못한 채 종영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막장 서사가 빠져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던 전작을 의식했는지 이번엔 '희생을 강요받는 K-장남·장녀', '외도로 낳은 딸', '친자 확인 서류 조작' 등 자극적인 설정은 다 집어넣었지만 오히려 반감을 사며 외면받고 있습니다. 종영을 앞둔 지금까지도 오락가락하는 시청률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일일극 쪽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시청률이 떨어지다 떨어지다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비밀의 여자'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10% 후반~20% 초반대의 시청률을 자랑했지만 이젠 더 이상 효자라고 부르기 힘든 시간대가 됐습니다.

KBS 2TV 저녁 일일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황금가면'이 추석특집 편성 여파로 방송 시간대가 변경되며 7.2%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전작 '태풍의 신부'의 경우 한 자릿수로 떨어진 적이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특히 '비밀의 여자'는 큰 하락폭으로 인해 더 많은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1회에 비해 1.6%P 하락한 수치로, 비율로 보면 무려 15%나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그간 방송된 일일극들 역시 2회 때 소폭 줄어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렇게 큰 폭으로 줄어든 건 처음입니다. 일례로 '태풍의 신부'는 4%의, '황금가면'은 1%대의 하락폭만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믿고 있던 주말 드라마와 저녁 일일 드라마가 동시에 흔들리며 KBS 드라마국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막장 서사는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먹히지 않습니다. 시청률 하락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KBS입니다.

'연중 플러스'가 오늘(16일) 방송을 끝으로 40년 역사를 마칩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더 이상 방송하지 않습니다. 이날 KBS 2TV '연중 플러스'는 마지막 방송인 '연중 하이라이트'를 끝으로 폐지합니다.

먼저 '연중 하이라이트'에서는 '연예가 중계'부터 '연중 플러스'까지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 스타들과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 그리고 월드 스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 간판 코너인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입니다.

'내손내뽑'에서는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를 살펴봅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을 비롯해 전 축구선수 안정환, 전 씨름선수 강호동 등입니다. 'SNS 뉴스'에선 배우 송중기, 김우빈 등의 패션 화보를 알아봅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 '뉴진스' 민지, 배우 안서현 졸업식과 트로트가수 정동원 고등학교 입학식을 전합니다.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 중, '연중 플러스'가 주목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혜자, KBS2의 '1박 2일'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개그맨 문세윤, 무명 시절을 딛고 국민 MC로 거듭난 유재석 등 모두가 인정하는 KBS를 빛낸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한편 '연예가 중계'(1984.4.8~2019.11.29)에 뿌리를 두고 있는 '연중 플러스'(2020.7.3~2023.3.16)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자존심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1999.5.9~2020.1.23)과 SBS '본격 연예 한밤'(2016.12.6~2020.8.26)이 폐지되면서 '연중 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KBS 2TV '연중 플러스'가 막방을 시작합니다.

오늘(16일) 밤 11시 최종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연중 플러스'가 시청자 여러분들과 안녕을 선언합니다.

1984년에 처음 방송된 '연예가 중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KBS 2TV '연중 플러스'는 2020년 7월부터 국내 유일의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오늘 KBS 2TV '연중 플러스' 최종회에서는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연중 하이라이트'로 꾸며져 '연예가 중계'부터 '연중 플러스'까지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 스타들과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 월드 스타들의 모습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어 간판 코너인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이외에도 '연예가 헤드라인'부터 '내손내뽑', 'SNS 뉴스'까지 풍성한 뉴스들을 전합니다.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 중, '연중 플러스'가 주목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 KBS '1박 2일'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개그맨 문세윤, 무명 시절을 딛고 국민 MC로 거듭난 유재석 등 모두가 인정하는 KBS를 빛낸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내손내뽑'에서는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들을 살펴봅니다. 과거 코트 위의 국보급 센터, 현재는 예능계의 진행 센터가 된 서장훈부터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안정환, 씨름계의 루키에서 MC계의 거성이 된 강호동 등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과연 최후의 주인공 1위는 누가 될 것일까요?

'SNS 뉴스'에서는 배우 송중기, 김우빈 등의 봄 화보부터 올해로 20살을 맞이한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그룹 뉴진스의 민지, 배우 안서현 등의 졸업식을 살펴봅니다. 이와 함께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고등학교 입학식 현장까지 'SNS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KBS가 송혜교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더 글로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차분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Last Story'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1984년에 처음 방송된 '연예가 중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KBS2 '연중 플러스'는 2020년 7월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번 KBS의 해당 프로그램 최종 폐지 결정은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와 시대의 변화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KBS2 연중 플러스 Last Story' 최종회에서는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연중 하이라이트'를 준비했습니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 송승헌, 유재석 등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연중 하이라이트'에서는 '연예가 중계'부터 '연중 플러스'까지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 스타들과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 그리고 월드 스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 간판 코너인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연예가 헤드라인'부터 '내손내뽑', 'SNS 뉴스'까지 풍성한 뉴스들을 전할 예정입니다.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 중, '연중 플러스'가 주목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 KBS '1박 2일'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개그맨 문세윤, 무명 시절을 딛고 국민 MC로 거듭난 유재석 등 모두가 인정하는 KBS를 빛낸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내손내뽑'에서는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들을 살펴봅니다. 과거 코트 위의 국보급 센터, 현재는 예능계의 진행 센터가 된 서장훈부터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안정환, 씨름계의 루키에서 MC계의 거성이 된 강호동까지 소개됩니다.

'SNS 뉴스'에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먼저 배우 송중기, 김우빈 등은 화사한 의상을 입고 패션 화보를 촬영하며 봄 분위기를 뽐냈습니다. 한편,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한 스타들도 있었는데요. 그중 올해로 스무 살을 맞이한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그룹 뉴진스의 민지, 배우 안서현 등의 졸업식을 살펴봅니다. 이어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고등학교 입학식 현장까지 'SNS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KBS2 '연중 플러스'가 봄 개편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1984년에 처음 방송된 '연예가 중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연중 플러스'는 2020년 7월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오늘(1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KBS2 연중 플러스 Last Story' 최종회 & 아듀! 지상파 3사(KBS·MBC·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는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연중 하이라이트’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연중 하이라이트’에서는 '연예가 중계'부터 '연중 플러스'까지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 스타들과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 그리고 월드 스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 간판 코너인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연예가 헤드라인’부터 ‘내손내뽑’, ‘SNS 뉴스’까지 풍성한 뉴스들을 전할 예정입니다.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 중, '연중 플러스'가 주목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 KBS '1박 2일'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개그맨 문세윤, MBC의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로 유명한 유재석 등 모두가 인정하는 KBS를 빛낸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다음 코너 ‘내손내뽑’에서는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들을 살펴봅니다. 과거 코트 위의 국보급 센터, 현재는 예능계의 진행 센터가 된 서장훈부터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안정환, 씨름계의 루키에서 MC계의 거성이 된 강호동까지 과연 대중들이 뽑은 최후의 주인공 1위는 누구일까요?

‘SNS 뉴스’에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먼저 배우 송중기, 김우빈 등은 화사한 의상을 입고 패션 화보를 촬영하며 봄 분위기를 뽐냈습니다. 한편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한 스타들도 있었는데요. 그중 올해로 20살을 맞이한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그룹 뉴진스의 민지, 배우 안서현 등의 졸업식을 살펴봅니다. 이어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고등학교 입학식 현장까지 ‘SNS 뉴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BS2 연중 플러스 Last Story' 최종회 & 아듀! 지상파 3사 (KBS·MBC·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오늘(16일) 밤 11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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