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비 열풍과 국가적 정책 확대 등으로 저당·저나트륨 제품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업계에서는 저당 아이스크림과 저나트륨 제품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사들도 정부 정책과 소비자 건강 증진 차원에서 저당 및 저나트륨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① 저나트륨·저설탕 매출 폭발적 증가

오늘(2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청소년과 젊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의 판매량은 2022년 30만개에서 지난해 350만개로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는 11월말까지 1800만개가 팔리면서 이미 2년새 60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U는 지난 2022년 고단백, 저열량, 영양 균형 등을 콘셉트로 '더 건강식단'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2000㎎)을 고려해 나트륨 저감 주먹밥과 김밥 등을 선보인 것입니다. 저나트륨 간편식은 2022년 27만개가 판매됐지만 2023년 100만개, 올 11월 기준 160만개가 팔려 나갔습니다. 우리 국민의 2022년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남성 3576㎎, 여성 2573㎎로 WHO 권고기준 대비 1.5배 높은 수준입니다.

GS25에서 판매되는 저당·저칼로리·제로슈거 제품의 종류도 2022년 68종에서 지난해 123종, 올해는 208종까지 늘었습니다. 매출 성장률도 2022년 93.3%, 2023년 126.3%, 올해(11월)는 87.8%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00%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표 제로 슈거 제품인 코카콜라 500㎖ 제품의 경우 올해 50%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GS25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 저감 사업에도 참여해 나트륨을 줄인 도시락, 삼각김밥 등 지난해까지 총 4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제로탄산음료 매출이 전년 대비 2022년 40%, 2023년 50% 신장했고, 올해(11월)도 10% 성장했습니다.

② 식품업계, 정부 정책 앞장

저나트륨, 저당 식품 출시에 식품업계도 앞장 서고 있습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2020년 저당 소스 브랜드인 '비비드키친'을 론칭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월 평균 30~40t에 불과했던 생산량이 현재는 120t 이상으로 4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출시 4년 만에 단일 브랜드 매출로는 이례적으로 연평균 170% 성장하고 있습니다.

동원 관계자는 "비비드키친에 김치와 치폴레 등을 접목해 미국, 호주, 베트남,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다"라며 "2025년 기준 목표 수출액은 200억원에 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동원홈푸드는 캔햄 브랜드 리챔의 염분과 칼로리도 지속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리챔은 출시 초기 100g당 1060㎎이던 나트륨 함량을 2010년 840㎎으로 줄였고, 2018년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670㎎까지 낮췄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태양초 고추장'과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을 출시했습니다. 나트륨 함량은 25% 줄였지만 일반 고추장, 된장과 같은 맛이 나는 제품입니다. 이들 제품은 올해 1~8월까지 월 평균 약 40%씩 성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2021년부터 중소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만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됐습니다.

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국물요리 제품 누적 판매량이 브랜드 론칭 3년 만에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2021년 10월 말 '반듯한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냉장 국물요리 제품 10종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 진입했고, 올해 5월 실온 제품까지 추가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동시에 '신뢰, 건강, 신선' 3가지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하고 국물요리 시장 후발주자로서 존재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반듯한식 국물요리는 ▲나트륨 함량을 낮춘 '안심 나트륨' 설계, ▲재료 본연의 맛과 형태, 식감을 풍부하게 살리는 '다단식 살균 공법' 적용, ▲고객 평가단 100인 조사 및 한식 요리 전문가 자문 거쳐 맛 검증 등 프리미엄 가치를 구현하여 소비자가 믿고 먹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풀무원 '반듯한식'은 전체 간편식 국탕류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순조롭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레토르트 국탕찌개 시장의 연간 매출액 규모 가 6.2% 감소하며 정체된 상황에서도 풀무원 반듯한식 국물요리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고 올해 연간 성장률(11월 누계) 54.7%로 두드러진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반듯한식 국물요리 전 제품이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풀무원은 반듯한식 브랜드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이러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입니다.

내년에는 냉동 국물요리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메뉴를 다양화하고, 올해 선보인 실온 국물요리 제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실온 제품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최근 일본의 대형 할인점에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확대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식품 구수한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의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은 계속해서 메뉴를 다양화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식 메뉴를 제품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 또한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메뉴 차별화와 기술 혁신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풀무원 반듯한식은 국물요리를 시작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제품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뢰, 건강, 신선' 3가지 가치를 전하면서 채소 반찬, 적전류(떡갈비, 동그랑땡, 해물완자), 한식 요리양념까지 제품군을 넓혀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 속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자랑한 'PD수첩'이 오늘(24일) 결방합니다. 오늘(24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20분 방송 예정이었던 'PD수첩'은 전파를 타지 않습니다.

해당 시간에는 TV 최초로 공개 중인 디즈니+ 히어로 액션 시리즈 '무빙'이 크리스마스 특별 편성돼 방송될 예정입니다. MBC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무빙'은 2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8회가 연이어 방송되며 1월부터 매주 2회차씩 일요일 밤 시간대에 고정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밤 11시 20분 편성된 ‘MBC 100분 토론’ 역시 오늘(24일) 결방합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배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고윤정, 이정하, 김도훈 등이 출연했습니다.

오는 31일에도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 방송이 예정되어 있어 'PD수첩'과 ‘MBC 100분 토론’은 약 2주간 방송을 쉬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워너비’를 주제로 모두가 열망하는 K-POP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31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안 가결 등 현시국을 집중 조명한 MBC 'PD수첩‘은 지난 9일 특집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습니다. 평소 정규방송에서 시청률 2% 안팎, 1%대도 기록하던 것을 고려하면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까지 오른 수치입니다.

'열혈사제2'가 종영을 3일 앞두고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종영을 앞둔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김성균-성준-서현우-김형서 등 배우진이 ‘현장 비하인드컷’을 통해 활기찬 촬영장 분위기를 입증했습니다.

먼저 김해일 역 김남길은 ‘열혈사제’ 시리즈의 중심으로 많은 분량을 소화해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김남길은 촬영한 분량을 모니터하는 순간에도 은은한 미소로 기운을 끌어올렸습니다.

박경선 역 이하늬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 합류한 기쁨을 열일 인증샷으로 남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습니다. 이하늬는 부산 남부지청으로 옮긴 자신의 자리에 앉자마자, 속전속결 업무와 꼬메스의 사명을 동시에 해내는 박경선으로 바로 빙의해 현장의 에너지를 북돋웠습니다.

구대영 역 김성균은 어둠 속에서 진행한 잠복 촬영에도 환한 표정을 지어 주위를 밝혔습니다. 김성균은 돌아온 ‘열혈사제’ 촬영장에 만족감을 표출하는 호쾌한 웃음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홍식 역 성준은 극 중에선 볼 수 없는 화사한 미소를 뽐내 반전미를 안겼습니다. 성준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던 용사파와의 첫 대면 장면에서 카리스마를 내비치다 컷 소리가 나자 바로 무해한 표정으로 돌변해 과몰입을 방지했습니다.

남두헌 역 서현우는 극 중 매번 신경질적으로 마시던 딸기스무디와 발랄한 한 컷을 남겨 숨겨놨던 잔망미를 대방출했습니다. 스마트한 빌런인 남두헌 역을 맡았던 서현우는 남두헌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던 순간들 속에서도 유머를 드리웠습니다.

구자영 역 김형서는 매번 당차던 구자영의 해맑음을 비하인드컷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남길-이하늬-김성균-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는 ‘구담즈’의 단체 인사와 큰절로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가득하다"라며 "배우들의 시너지가 마지막회까지 터진다. 마지막 여정을 꼭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는 12월 27일(금)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티빙과 웨이브,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합병이 답보 상태에 놓여 국내 OTT 시장 재편 방향이 불투명해 지고 있습니다. 합병 비율, 기업가치 평가, 콘텐츠 공급 대가를 둘러싼 양사의 팽팽한 줄다리기와 주요 주주들의 이견이 겹쳐 합병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서입니다. 연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까지 완료하고 통합 OTT 출범이 기대됐으나 탄핵 이슈 등 외부 변수까지 겹치며 우려가 커집니다.

오늘(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는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를 SK스퀘어(1500억원)와 CJ ENM(1000억원)에 배정했습니다.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가 티빙 대주주 CJ ENM과 함께 웨이브가 새로 발행한 CB를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웨이브는 기존 2000억원 규모의 CB를 만기일에 맞춰 상환했습니다. SK스퀘어와 CJ ENM이 웨이브의 차환 목적 CB를 매수한 것은 연내 합병 타결이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웨이브는 티빙과 합병 후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CB를 상환하거나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주요 주주들의 이해관계 충돌로 이러한 시나리오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KT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웨이브가 CB 만기 연장을 포기하고 상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합병 지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티빙 주요 주주 중 한 곳인 KT스튜디오지니 때문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는 두 OTT의 합병이 유료방송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KT스튜디오지니 모회사인 KT가 ENA(PP)와 지니TV(IPTV)라는 자체 콘텐츠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영향이 미쳤습니다.

거대 OTT가 탄생하면 IPTV 중심의 시장 구조가 재편돼 KT의 콘텐츠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입니다. 웨이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 SK스퀘어와 CJ ENM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양사는 모두 자산이 3000억원을 넘는 대기업이어서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대상입니다. 공정위가 시장 점유율과 경쟁 제한 여부를 판단해 조건부 합병 또는 금지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최근 정치권 탄핵 이슈로 공정위 심사 자체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를 약화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BS 신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공급 받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상파 콘텐츠 독점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웨이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KBS, MBC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도 해외 OTT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어 추가 이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전문가들은 양사의 이해관계만으로 합병을 논할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위기감이 커진 국내 OTT 시장 전체를 고려해 합병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자생력을 키우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KT 설득과 공정위 승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토종 OTT 업계에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합병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K-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합병의 주된 이슈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빙', '조명가게' 원작자이자 극본가 강풀이 "MBC를 통해 '무빙' 본방사수를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강풀 작가는 오늘(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극본:강풀 / 연출:김희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1세대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강 작가는 지난해 8월 9일 공개된 '무빙'에 이어 디즈니+와 또 손을 맞잡았고, 원작에서 미처 다 풀지 못한 이야기들을 드라마를 통해 풀어냈습니다.

'조명가게'에 앞서 '무빙'을 먼저 선보인 강 작가는 최근 MBC에서 방영된 '무빙'을 본방사수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무빙'은 디즈니+ 공개 당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입니다.

이날 강풀 작가는 "본방사수 했다. 어제(23일)는 못 봤고 첫 날에는 봤는데 신기하더라"라며 "OTT를 향유하는 층과, 공중파 성향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됐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너무 웃겼던 일이 있었다. 내가 조인성 배우랑 친해서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순대국밥 집 사장님께서 조인성을 보고 '영화 몇 편 찍더니 요즘은 왜 안 해’라고 하시더라. 사장님이 할머니셨는데 고중파만 보셨던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풀 작가는 "그래서 내가 '(조인성) 이 친구영화도 하고, '무빙’이라는 훌륭한 드라마도 찍었어요’라고 말했다"라면서 "극장에 안 가시거나 OTT를 안 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 아직까지는 접근이 어려운 부분도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MBC에서 방영돼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무빙’은 지난 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했고, 3일간 8회차까지 편성됐으며 오는 1월부터 주 1회 2회차씩 일요일 밤 시간대에 고정 편성될 예정입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조명가게'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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