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의 신규 론칭 역사 토크쇼 '설록-네 가지 시선'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가수 김종민과 방송인 신아영이 합류합니다.

오는 5월 7일 밤 8시에 첫 방송되는  AXN, K-STAR, E채널 신규 예능 '설록-네 가지 시선'은 실록부터 야사까지, 전혀 다른 네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쇼입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네 명의 전문가가 모여 승자의 관점에서 기록된 하나의 역사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성역도, 금기도 없는 다양한 시선으로 파헤치며 역사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입니다. 더욱이 타고난 유쾌함과 재치 있는 입담을 인정받은 '무비테이너' 장항준이 메인 MC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오랜만에 영화감독이 아닌 예능인으로 대중 앞에서는 장항준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설록-네 가지 시선' 측이 26일 티저를 통해 냉철한 통찰력을 뽐낼 MC 장항준과 함께 '설록-네 가지 시선'을 이끌 또 다른 출연자 김종민과 신아영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티저 예고는 역사서에는 존재하지 않던,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역사 비하인드 토크쇼의 탄생을 알려 흥미를 높입니다. 이와 함께 장항준, 김종민, 신아영은 마치 명탐정 셜록에 빙의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역사를 다양한 시선에서 탐닉할 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이에 치밀한 시선으로 역사를 파헤칠 장항준, 김종민, 신아영의 호흡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역사 예능을 선물할 '설록-네 가지 시선'에 기대감이 모입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과 신아영의 '역사 예능 맞춤형 활약'에도 기대감이 모입니다. 김종민은 예능 '1박 2일'에서 특유의 어리바리한 캐릭터와는 달리 해박한 역사 지식을 자랑하며 '역사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고, 신아영은 하버드 출신의 '뇌섹녀'로 익히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박학다식한 이야기꾼'인 메인MC 장항준을 필두로, 물 만난 활약을 펼칠 김종민-신아영의 가세에 기대가 승합니다.

‘수지맞은 우리’의 백성현과 함은정이 닿을 듯 말 듯 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어제(22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남선혜, 연출:박기현, 제작: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20회에서는 진수지(함은정 분)와 채우리(백성현 분)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수지와 진나영(강별 분) 자매간의 싸움을 우리가 보게 됐습니다. 우리는 나영에게 수지의 머리채를 놓으라고 화냈고, 나영은 그대로 옥상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수지는 우리에게 “그냥 못 본 척 좀 해주면 안 될까요?”라고 말하며 눈물까지 보이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먼저 자리를 피했던 나영은 우리에게 수지와 싸운 일을 해명하기 위해 우리를 불러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영에게 설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고, 오히려 “진수지 선생님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니거든요”라며 수지를 옹호했습니다. 이에 나영은 속상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와 오열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당직실에 누워있는 수지를 발견했습니다. 그가 나가려고 하자, 수지는 괜찮다며 우리를 불러 세웠습니다. 그렇게 단둘이 숙직실에서 잠을 자게 됐고, 수지를 만나러 온 한현성(신정윤 분)은 같은 공간에서 자고 있는 두 사람을 목격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현성은 잠에서 깬 수지에게 집에서 만들어온 죽을 내밀었고, 나가려는 우리에게도 같이 먹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수지와 우리, 현성은 함께 식사하게 됐지만 현성은 수지의 곁에 있는 우리를 경계했습니다.
한편 진장수(윤다훈 분)는 자신의 돈을 갖고 튄 공 사장을 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모텔촌으로 향했습니다. 한동안 장수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긴 그의 아내 장윤자(조미령 분)는 장수를 미행했습니다. 곧이어 장수가 공 사장을 잡기 위해 모텔에 들어가자 윤자 또한 장수를 따라 모텔에 잠입했습니다. 하지만 윤자는 장수와 투자자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오해하며 그들을 잡고 놔주질 않았습니다.
그 사이, 공 사장은 잽싸게 모텔 밖으로 빠져나갔고 결국 장수는 공 사장을 놓치게 됐습니다. 공 사장을 놓쳐 대성통곡한 장수를 본 윤자는 무언가 잘못됐음을 짐작,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등 진가(家)네에 후폭풍이 불어올 것을 예고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수지가 일하는 해들 병원으로 장수의 사업 투자자들이 몰려와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리와 현성은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섰고, 멀리서 다가오는 수지를 보자 우리는 그의 손목을 잡고 비품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떨결에 함께 숨게 된 두 사람이 눈을 바라보는 ‘심쿵 엔딩’은 쌍방향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안방극장 심박수를 높였습니다.
‘수지맞은 우리 20회는 시청률 10.9%를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알찬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편, 파란만장한 이야기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하고 있는 KBS 1TV 저녁 일일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월~금 밤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MBC TV '토요일' 무모한 도전으로 첫방, 2018년까지 13년 이어져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7개월 연속 1위 기록도

2005년 4월 23일, MBC가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첫 방송을 했습니다. 첫방 당시엔 '무모한 도전'이었고 '무리한 도전'을 거쳐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은 당시 MBC가 토요일 저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만든 '토요일'의 한 코너로 첫 방송에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표영호, 이정이 출연했고 이날 주제는 '황소와 5:1로 줄다리기'였습니다. 이날 줄다리기는 황소가 승리했습니다.

첫 방송에서 유재석은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토요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무한도전' 초 일류연예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무한 프로젝트, 무한도전. 정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정말 보기 어려웠던, 볼 수는 있었지만 감히 시도해볼 수 없었던, 그런 엄청난 도전들을 저희가 직접(하겠습니다).”

당시 자막에서도 “초일류 연예인과는 거리가 먼 5명”이라고 했습니다. 톱스타로 불리기 어려운 연예인들이 지하철과 달리기 시합을 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무모한 도전은 2005년 10월 22일까지 26부작으로 방영했고, 10월 29일부터는 무리한 도전으로 2006년 4월 29일까지 26부작을 방영한 뒤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으로 독립했습니다.

무한도전은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레슬링, 조정, 봅슬레이 등 장기기획 방송을 하면서 비인기 스포츠 종목도 주목받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고, 국내외를 오가며 역사적 사실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티에리 앙리·마리아 샤라포바·김연아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도 출연했습니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이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거나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중계와 무도 가요제 특집, 무한상사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 MBC 노동조합의 170일 파업 당시 경영진 쪽에서 '무한도전 폐지설'을 흘리며 파업 중단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파업 특별편'을 제작하면서 24주 연속 결방을 했습니다.

김태호 PD는 2014년 10월 400회 기자간담회에서 “예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보자며 시작했다”라며 “제작진의 자존심, 멤버들의 자존심이 우리를 가혹하게 몰아붙여 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무한도전은 2018년 3월 31일, 563회(무모한 도전·무리한 도전까지 총합 615회) 방송까지 13년, 4725일간 이어졌습니다. 최후의 마지막 방송 출연자는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양세형, 조세호였고, 이전 출연자로는 전진, 길, 노홍철, 정형돈, 황광희 등이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18일부로 SBS TV 간판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4726일간 방송하면서 무한도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무한도전은 한국갤럽이 조사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최다 1위, 그러니까 27개월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22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출연기관 지위 상실 위기에 놓인 미디어재단 TBS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TBS 서울교통방송은 1990년 FM 95.1㎒를 시작으로 현재 FM과 eFM, TV까지 총 3개 채널로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2월부터는 서울특별시 출연기관인 미디어재단 TBS로 새롭게 출범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과 소통하며 공영 미디어 역사상 유례없는 시민참여와 지역성 강화 프로젝트를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7월 4일 최호정 대표의원 외 7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하고, 2022년 11월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 수정안’이 통과되면서 TBS가 재단 지위 상실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에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TBS가 재단으로 출범한 지 3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신생 재단의 공정성, 공공성, 재정안정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논의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폐지조례안 처리에 반대했다”라고 강조, 서울시(홍보기획관)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지도·감독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방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오 시장은 지난 2022년 국정감사에서 폐지조례안이 본인의 뜻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3년 국정감사에서도 TBS가 없어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답변한 다 있지만, 폐지조례안 통과 후 서울시의회에 재의요구를 하지 않았으며, 폐지조례안 시행일이 한달여 남은 시점까지 재유예 등을 위한 안건 제출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우선 TBS의 편향성 논란이 사라진 지금 시점에서도 폐지가 강행되어야 하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두 번째로 TBS가 당장 6월 1일 출연기관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면, 지상파 방송 사업자 재허가 심사에 악영향(주파수 상실)을 미쳐 매각 등을 통한 민영화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오세훈 시장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유 의원은 작년 연말, TBS 출연동의안과 폐지조례안 개정안이 제출되고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단 3일밖에 소요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이번 임시회 폐회까지 열흘 정도 남았다. 시장님께서 결단만 내리시면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TBS 폐지 재유예에 대한 동의를 얻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저는 한번도 TBS의 폐지나 폐국을 지시한 적이 없고, 지금도 입장에 변화가 없다”라고 밝히며 “연장을 위해 계속 시의회와 소통해왔으며, 남은 기간 다시 한번 의회와 협의해보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제321회 정례회 TBS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내용을 다시 언급, 신생 재단의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간부에게 물어 해임을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 두 노동자의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신청이 인용됐음에도 사측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라고 주장하며, 시장이 재심 신청 취소를 지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TBS 직원들이 쓴 탄원서를 읽은 후, 선배·동료 의원에게 서울시 출연기관 직원 한명 한명을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TBS 지속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시 한번 검토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에 대한 지원을 폐지하거나 폐국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그런 지시를 한 적도 없다”라면서 “TBS의 민영화 움직임과 궤를 맞춰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폐국 위기에 몰린 TBS 구제 방안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TBS는 오는 6월 1일부로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되어 예산 지원 등을 받을 수 없게 되는데, 서울시 출연금에 예산의 70%를 의존해온 낮은 재정 자립도와 상업광고 불허 등의 제한 때문에 사실상 폐국 수순을 밟게 될 거란 안팎의 우려가 큽니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는 이날 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TBS 폐국은 250여 직원의 실직만이 아닌 한 가정의 생계를 위협하는 ‘가정 참사’라고 호소하며 TBS의 생명 연장을 위한 오세훈 시장과 시의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자신도 TBS 폐국이나 이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TBS가 선택한 민영화의 길을 보다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민영화 전환을 선언한 TBS는 지난 1일 투자자 발굴을 위한 용역업체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외부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라디오에 흥미를 보이는 곳이 꽤 있다. 투자 대비 가성비가 높다는 경영상의 판단을 하는 것 같고, 여러 언론사가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주파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TBS에 근무하던 직원들 한 명이라도 더 구제될 수 있도록 협상 과정에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며 “어떻게든 기간을 좀 더 확보해 (지원이) 완전히 폐지되는 걸 유예해서 인수를 원하는 언론사와 협상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방법을 찾아보고, 의회 쪽에도 저희 입장을 다시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선우은숙(65)과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61) 이혼을 둘러싼 충격 전말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선우은숙 친언니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유영재를 향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선우은숙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지난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선우은숙은 친언니 A씨에게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이 사건이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는 설명입니다.

이후 해당 사건의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오늘(2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해당 사건을 알게 된 계기에 대해 "올초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7~10일 정도 별거하는 큰 다툼을 벌였다. 선우은숙은 이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어렵게 선택한 재혼이니만큼 웬만하면 좋게 해결하려는 마음도 있었으나 그 모습을 본 지인들과 가족들이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진실을 털어놓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호는 "유영재는 결혼 후 삼시세끼 차려 받는 것을 원했다"라며 "선우은숙은 방송과 외부 일로 바빴기에,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신혼집에 머물면서 유영재의 식사를 차려주는 등 살림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차마 말로 못 다 할 일들이 벌어졌고, 다섯 차례 이상에 걸쳐서 몹쓸 짓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우은숙의 언니는) 동생이 어렵게 선택한 결혼에 영향을 줄까봐 동생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홀로 정신과까지 다니고 약까지 먹으면서 마음의 병은 더욱 더 깊어졌다. 본인이 직접 당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일이 되어버렸다"라고 했습니다.

유영재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 직전까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여성이 있었고, 이 여성이 잠시 자녀 문제 등으로 집을 비운 사이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감행했다는 '환승이혼'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한 것이 아니라 '삼혼'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와 충격을 줬습니다.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기사로 접했다면서도 "삼혼은 사실이다. 내가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이라고 일부 의혹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논란 이후에도 유영재는 별다른 해명 없이 FM 90.7㎒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해왔습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지 4일이 지나서야 "저 유영재가 많이 못났다. 많이 부족했다. 상대방(선우은숙)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많이 위로해 주시고 건강 잘 챙겨서 좋은 그런 멋진 봄날이 오길 기대한다"라고 입을 열었고 이후 "둘을 가지면 욕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거품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심경만을 남길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생활에 대한 비판여론이 들끓자 유영재는 지난 18일 FM 90.7㎒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차 당시에도 논란에 대한 사과나 인정보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라고 밝힌 유영재, 이번 폭로에는 어떠한 입장은 내놓을지 관심이 높아집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따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신앙으로 빠르게 가까워졌고,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고 부부가 된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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