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방송 서비스 도입 2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지난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행안부는 내일(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20주년 기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이동통신 3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2005년 5월 15일 도입된 이후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재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까지 송출된 재난문자는 총 21만여 건에 달하며, 서비스 접근성과 효과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송출 권한을 시·군·구로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송출 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했습니다.

다만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취약계층 전달 효과 제고, 중복·과다 발송에 따른 피로도 완화 등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성과와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그간의 정책 성과와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재난 정보 제공 체계 및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제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제언합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본 재난문자방송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요구사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 행사에서 행안부는 지난 20년간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망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이동통신 3사에 감사패를 수여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협력해 온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문자는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 정보 전달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께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산 닭 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원가 부담이 큰 중소 치킨업체들 사이에 가격·공급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오늘(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 가금육 및 관련 생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내 양계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이자 우리나라 수입 닭의 주 공급처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닭고기 수입량 5만 1147톤 중 88.4%인 4만 5211톤이 브라질산이었습니다. 대체 수입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번 수입 제한은 국내 공급망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직격탄을 맞은 것은 브라질산 닭고기에 의존해 온 중소 치킨 프랜차이즈들입니다.

지코바치킨은 순살치킨 전 제품에 100% 브라질산 닭을 사용하는 업체로, 수입 금지 발표 직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를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산으로 잘못 표기해 적발된 뒤, 수입산 사용 방식을 투명하게 전환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재고 확보와 대체 수입처 모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랑통닭도 현재 브라질산 닭고기 재고 현황을 파악 중입니다. 공급 상황에 따라 국내산 전환이나 임시 수입처 확보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단가 상승과 물량 확보라는 이중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BBQ·bhc·교촌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국내산 닭을 사용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BBQ는 ‘크런치 순살크래커’ 등 일부 제품에만 브라질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bhc는 전 제품에 HACCP 인증 국내산 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bhc는 앞서 순살 메뉴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나, 지난해 전 제품의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바꿨습니다. 교촌치킨은 국내산과 태국산 닭을 함께 사용하며, ‘점보윙’ 메뉴에 태국산을 활용 중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는 이미 국내산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리스크가 낮지만, 중소 프랜차이즈는 원가 부담과 수급 불안 속에 가격 인상 압박을 피하기 어렵다”라며 “브랜드 간 점유율을 둘러싼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결국 ‘치킨게임’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치킨게임’은 경쟁자들이 서로 양보 없이 버티다 결국 모두 손해를 보는 상황을 뜻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현재 치킨업계는 단가를 떠안은 채 시장 점유율 유지를 시도할지,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반발을 감수할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같은 관계자는 “정부는 일시적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공급난이 장기화될 경우 영세 브랜드들은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라며 “수입처 다변화나 국내산 안정 공급 방안 등 업계 전반의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3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총 5편을 선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최우수상은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범죄도시는 있다. 캄보디아 웬치와 돼지 도살자들' 편이 수상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신매매와 감금·폭행·고문 등 각종 범죄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캄보디아 웬치 현지 취재를 통해 충격적인 범죄 단지의 실체를 폭로했습니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전쟁 무기인 동시에 삶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드론 기술의 양면성을 조명한 EBS 1TV 'EBS 다큐프라임-드론과 인류'가 받았습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1964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주민들 일상 모습을 담아내며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부산MBC 표준FM '생방송 자갈치 아지매 - 61년간 지역민과 함께한 라디오'가 선정됐습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시선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객관적으로 조망한 아리랑TV 유튜브 채널 'WTF(Who's The Fearless)'가 뽑혔습니다.

지역방송 부문에서 경북 산불 당시 참담했던 상황과 주민들 아픔을 생생히 담아내고 화재 대처 과정에서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지적한 KBS 대구·경북 1TV '경북 산불 재난특집, 화마가 삼킨 봄'이 수상했습니다.

방심위는 매월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56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합니다. 또한 해마다 심사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합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추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방심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① 실효성 있는 지역언론 지원책 마련 시급

언론단체들은 차기 정부가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지역신문과 지역방송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적 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역신문 지원을 위한 유일한 근거인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재원의 안정적 확보 등 특별법 제정의 당초 목적을 달성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도 “초기 250억원에 달하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이 현재 8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라며 “이로 인해 기금이 지역신문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 채 형식적 지원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예산축소 과정에서 국비가 제외되는 등 기금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부족한데, 기금을 점차 늘리고 국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신협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위상 강화도 제안했습니다. 한신협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상설화됐음에도 이 법에 따라 구성·운영되고 있는 지발위의 조직체계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라며 “지발위 불안정은 곧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체계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발위 사무국을 상설화해 역할을 강화하고 지발위원과 전문위원들에 대한 지위를 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지역신문발전포럼이 운영 중이긴 하지만 한시적”이라며 “지역신문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 또는 위원회 구성도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에선 미디어 바우처 제도 도입, 지역방송발전기금 신설 등의 제안도 나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역민이 지역신문 구독에 쓸 수 있는 미디어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송통신발전기금과는 별도의 공적 재원으로 지역방송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지역방송발전기금을 신설하고 재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 역시 방발기금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지역방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방송협회는 “막대한 자본력을 가지고 방송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OTT, 지상파 3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광고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는 방발기금을 전혀 납부하고 있지 않다”라며 “시장 변화에 맞게 징수대상을 MPP와 OTT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리랑국제방송, 국악방송, 언론중재위원회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업에 방발기금이 연간 수백억원씩 지출되고 있다”라며 “방발기금의 용처를 바로잡아 지역중소방송제작 지원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지역중소방송사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35개 지역중소방송사에 지원하는 금액은 44억 6000만원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② 미디어 노동시장 비정규직 처우 개선 절실

언론단체들은 미디어 비정규직 차별 해소도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주요 언론 과제로 꼽았습니다. 언론노조는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라며 “이와 관련한 이행 실적을 평가해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미디어 노동시장의 사회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 또 2020년 방통위가 21개 지상파 사업자 재허가 조건으로 ‘지상파 비정규직 실태조사 및 처우 개선’을 부여했는데 이 역시 재도입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도 미디어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연대는 “경영난으로 인한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 시도가 이어지면서 기자, PD, 아나운서의 고용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영화 시장의 침체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드라마 제작이 감소하고 제작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방송영상콘텐츠 고용실태 조사 및 대책 마련, 방송미디어 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 프리랜서 보호 대책 등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건강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선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저널리즘 지속가능성과 독립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비영리 저널리즘 및 독립·프리랜서 언론인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김효재)이 독점하고 있는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조정해 생존을 위협받는 지역방송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지역방송 관련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민영삼)로 이관하고, 수수료 수익은 지역방송 지원에 사용되도록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론재단은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독점하면서 챙기는 10%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쌓아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가 지역방송 지원을 뒤로하고 타부처 소관 기관에 수백억 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문제도 고쳐야 할 과제로 거론됩니다.

어제(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 시대 지역방송을 위한 제도적 실천과제 대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역방송 정부광고 대행 업무의 이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의 지역중소방송 활성화 분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방통위 산하 지역방송발전위원회(지발위)를 광역시 단위로 설치해 각 지발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방송발전계획 수립과 재정 지원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지자체 조례 제정을 통한 재원 지원은 지역 정치권력 선거 상황에 따라 개정·폐지 위험이 높고 언론의 감시 기능을 약화시킨다며 정부광고 대행 업무 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언론재단과의 업무조정을 통해 지역 내 공공기관의 광고 의뢰, 홍보매체 선정 등의 권한을 지역에 분소를 두고 있는 코바코로 이양받는 것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코바코가)지역 내 방송광고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광고대행 수수료율을 인하, 수익은 지역중소방송 지원과 공공성 확대에 재투입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 밖에 김 연구위원은 ▲온라인 미디어 광고 교차 판매 허용 ▲기업의 지역중소방송 광고참여 독려 ▲중소광고주 마케팅·광고제작 지원 확대 ▲중소지역방송사 전용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구축 논의 등을 지역방송 재정 지원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이훈기 방송·콘텐츠특위 위원장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지역방송지원 4법'(정부광고법·방송광고판매대행법·국가재정법·지역방송지원법 개정안)은 언론재단의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를 활용해 지역방송발전기금을 신설하는 내용입니다. 정부광고법을 개정해 코바코가 방송통신매체에 대한 정부광고 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대행 수수료를 지역중소방송발전기금에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지난해 11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검토한 바에 따르면 언론재단은 매년 증가하는 정부광고 수수료를 쌓아두고 언론진흥기금으로 제대로 쓰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진흥기금의 2025년도 주요 사업비는 209억 2200만 원으로, 전체 기금규모 507억 5700만 원의 41.2%에 불과합니다. 언론진흥기금 규모 대비 사업비 비중은 2021년 61.6%에서 2025년 41.2%로 20%p 이상 감소했습니다.

문체위 수석전문위원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영화발전기금 등 문체부 및 국가유산청 소관 기금 가운데 그 비중(사업비 비중)이 가장 낮으며 유사한 규모로 운용되는 사업성기금인 석면피해구제기금 등과 비교할 때에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짚었습니다. 언론재단의 언론진흥기금 출연도 문제입니다. 언론진흥기금 출연금 증가 비율은 정부광고 수수료 증가 비율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조성동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정부광고 수수료의 지역방송 지원을 명문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정부광고법은 정부광고 수수료 수입을 다양한 미디어에 공적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방송 분야 진흥을 위한 공익적 지원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광고법 시행령에는 정부광고 수수료 사용과 관련해 방송 분야에 대한 진흥·지원 조항이 없습니다. 조 교수는 "정부광고법 시행령 제8조와 제9조에 방송 부문 진흥·지원을 명시해야 한다"라며 "특히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사항을 명시하여 정부광고 수수료 수입이 방송 진흥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시행령을)개정하는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조 교수는 방통위가 매년 타 부처 소관기관에 수백억 원 규모의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을 지원하는 비합리적 관행도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위해 지상파, 통신사, 케이블, 종편,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징수해 운용하는 '특별 부담금'으로 방통위가 운용합니다. 방통위는 매년 아리랑TV·국악방송 등 문체부 소관 기관에 수백억 원의 방발기금을 지원해왔습니다. 반면 방통위는 40여 개 지역방송사에 40억 원가량의 기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방발기금을 내고 있는 지역방송 1곳당 1억 원 정도 지원되는 셈입니다.

조 교수는 "일부 지역민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방송은 재정위기에 직면해 현실적 도움이 절실하지만, 정부지원은 수 년에 걸쳐 형식적인 수준으로만 유지해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이 무색할 정도"라며 "방통위는 오히려 타부처 소관인 아리랑국제방송(23년 236억원),국악방송(23년 64억원), 언론중재위원회(23년 129억원) 등에 수십·수백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문체부 예산 활용이 적절하다"라고 했습니다.

맛있는 조합이 돋보이는 신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빕스는 최근 SNS에서 인기인 ‘카우보이 버터 크림’을 활용한 ‘카우보이 버터 크림 스테이크’를 신메뉴로 선보입니다. 매일유업은 허쉬 초콜릿과 바나나과즙이 어우러진 ‘얼려먹는 허쉬 초코바나나’를, 오뚜기는 대표 인기 라면 ‘진라면’의 순한맛과 매운맛을 결합한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각각 출시합니다.

① 빕스, ‘카우보이 버터 크림 스테이크’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신메뉴 ‘카우보이 버터 크림 스테이크’를 선보입니다.

‘카우보이 버터 크림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매력적인 살치살을 두툼하게 썰어 구워낸 스테이크입니다. 여기에 미국 서부 감성의 ‘카우보이 버터 크림’ 소스를 빕스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했습니다.

‘카우보이 버터 크림’은 최근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으며 미식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는 소스입니다. 고소한 버터에 마늘, 허브, 샬롯 등 다양한 향신료와 휘핑 크림을 더한 크림 소스로 고기 요리나 씨푸드, 구운 채소에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입니다.

빕스의 카우보이 버터 크림은 진한 버터의 풍미와 케이준 스파이스의 은은한 매콤함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제형의 크림 소스로 살치살 스테이크에 메쉬 포테이토와 그릴드 어니언을 얹은 후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빕스 샐러드바의 브리오슈나 나초, 인기 메뉴인 타코와도 다양하게 조합해 즐겨볼 수 있습니다.

빕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스테이크 신메뉴 주문 고객 대상으로 풍성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오는 6월 23일까지 빕스 매장에서 '카우보이 버터 크림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빕스 샐러드바 1인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의 스테이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고객 분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빕스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스테이크 신메뉴인 만큼 많은 고객 분들에게 사랑받는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② 매일유업, ‘얼려먹는 허쉬 초코바나나’ 출시

매일유업은 진한 초콜릿에 진짜 바나나과즙이 어우러진 ‘얼려먹는 허쉬 초코바나나’를 출시했습니다.

‘얼려먹는 허쉬 초코바나나’는 허쉬의 깊고 진한 초콜릿 맛에 원유 함량 35%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 그리고 진짜 바나나 과즙으로 달콤함을 더한 제품입니다.

얼려먹는 허쉬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얼려먹는 허쉬 초코앤밀크’까지 총 2종이 있습니다. ‘초코앤밀크’는 허쉬 초콜릿 고유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담은 제품으로 원유가 40% 함유되어 젤라또와 같은 쫀득한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만 냉동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편리합니다. 또 제품 포장재는 환경을 생각하여 모두 종이팩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개봉선을 따라 뚜껑을 뜯을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용량은 한 개당 85ml로, 1박스 당 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매는 매일유업 공식 쇼핑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가능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얼려먹는 허쉬는 초콜릿은 허쉬라고 떠올릴 만큼 초콜릿 맛의 정석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허쉬의 깊고 진한 초콜릿 맛을 시원한 아이스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이번 신제품인 얼려먹는 허쉬 초코바나나는 진짜 바나나 과즙을 사용해 부드러운 풍미와 달콤한 바나나의 향긋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달콤한 순간이 필요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③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매운맛 ‘진라면 약간매운맛’ 출시

오뚜기가 자사 대표라면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 두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한정 출시합니다.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진라면 순한맛과 진라면 매운맛을 최적의 밸런스로 조합했습니다. 적당한 수준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라면을 즐기는 모든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해 탄생했습니다. 13시간 이상 정성껏 우려낸 뉴질랜드산 사골과 양지 육수를 사용한 진한 감칠맛의 한국식 국물맛을 구현했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의 진라면 패키지 색상을 결합한 보라색을 활용하여 ‘진라면 약간매운맛’의 매력을 한층 더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5입멀티 형태로 총 60만개 한정판으로 기획됐습니다. 오는 26일 쿠팡에서 먼저 선보인 후 6월부터는 전국 편의점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순한맛’과 ‘매운맛’을 조합한 레시피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라며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통해 진라면을 더욱 다양하게 즐기고 새로운 맛의 재미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진라면’ 브랜드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협업해 ‘진짜 Lov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해 ‘진짜 Love, 진라면’ 콘셉트의 행사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진라면을 홍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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