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셋방살이'에서 차은우 모친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습니다. 어제(6일)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 가 첫방송됐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필란드 라플란드로 향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백야의 땅이기도 한 라플란드, 비밀의 낙원이라 여겨지는 곳입니다. 단 3개월 동안 누릴 하얀 밤의 생활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따라 '자급자족' 생활을 해야한다고 하자 모두 긴장, 제작진은 "자연에서 먹을 것을 구해먹거나 정수기 대신 샘물을 이용한다, 현지인 집에서 로컬 그대로의 삶을 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제훈은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 한번도 혼자산 적 없어 자취경험이 없어서 할줄아는게 없다"라며 고백, "(쓸모없는) 형으로 부끄럽다 솔선수범해서 리드해야하는데 오히려 반대가 될 것 같은 불길함 예감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동휘도 "더 불길한 건 나도 시범보여줄 것이 하나도 없다"라며 고백, 차은우도 "더 불길한 건..."이라 하자, 파워 J인 곽동연이 제일 불안해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때 각자 집에서 준비 중인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차은우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친정 어머니 집을 방문했습니다. 모친에게 직접 요리연수를 받게 된 것입니다. 특히 카메라 화면에 살짝 잡힌 차은우 모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옆모습만 봐도 컴퓨터 CG같은 미모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은우는 요리도 중, 음식물이 튀자 "너무 뜨겁다 엄마 조심해라"라며 살뜰한 아들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나 요리 잘하는거 같다"라고 하자 모친은 "뭘 했다고 그러냐"라며 현실 엄마의 말투로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로 방송이 갑작스럽게 중단됐던 '틈만 나면,' 측이 오프닝 영상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어제(6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갑자기 끊겨서 놀라셨죠? 틈만 나면, 15회,,아니 15.1회 보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화요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오프닝 부분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 밤 10시 24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 중이던 '틈만 나면,'이 중단되고 뉴스특보로 대체됐습니다.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틈만 나면,'이 방송 중단으로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이에 SBS 측은 15회 방송을 오는 10일 다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재개 전 '틈만 나면,' 측은 3일 방송됐던 부분까지 유튜브에 다시 올려주는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이와 함께 SBS 측은 영상 설명란에 ",,,그렇게 됐다"며 착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합니다.

시청자들 역시 "오프닝도 제대로 못 봐서 답답했는데 이거라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갑자기 끊겨서 놀랐다", "다음주는 풀로 다 볼 거라고 믿고 잘 기다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오늘(7일) 예고된 가운데 방송사들이 뉴스특보 편성을 위해 프로그램들을 무더기 결방합니다.

어제(6일) MBC는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12월 6일 5회 방송과 12월 7일 6회 방송은 'MBC 뉴스특보' 관계로 결방되오니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는 ‘MBC 뉴스특보’ 편성으로 결방한다”라고 예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녁 일일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등도 결방됩니다.

SBS도 결방이 예고됐습니다. SBS는 오늘(7일) 밤 10시 방송되는 ‘열혈사제2’와 내일(8일) 오후 3시 20분 방영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를 결방합니다. 이 시간에는 'SBS 뉴스특보'를 편성할 예정입니다.

채널A는 어제(6일)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를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습니다. JTBC는 오늘(7일) ‘아는 형님’을 결방하고 ‘JTBC 뉴스룸’ 특보를 이어가며, 채널A도 오늘(7일) ‘결혼해YOU’를 결방합니다. KBS 2TV는 결방 없이 정규방송을 이어갑니다.

각 방송사들의 대거 결방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의 여파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8분께 긴급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며 44년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155분 만인 지난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습니다.

비상계엄은 빠르게 해제됐으나 이로 인한 후폭풍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6당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했으며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오늘(7일) 중 표결에 부칠 방침입니다.

정계 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획재정부가 긴급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 수 있어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 MC가 아니라 그 할아버지가 와도 지금 같은 상황엔 결방해야 하지 않을까요?"

'12·3 쿠데타'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빠르게 진행된 탄핵 정국이 공영방송 MBC를 각성시켰습니다.

어제(6일) MBC는 오늘(7일)까지 이틀 연속 뉴스특보 체제를 결정하고 대대적인 결방을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MBC의 주말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이 결방하고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연속 결방까지 감수합니다. 해당 시간대에는 '특집 MBC '뉴스데스크'와 'MBC 뉴스특보'가 편성됩니다.

이 같은 소식은 앞서 어제(6일) 아침 '놀면 뭐하니?' 오늘(7일) 결방 보도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습니다.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와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입니다. 과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제작진과 '국민 MC' 유재석이 맏형으로 굳건히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무도'의 유산처럼 여겨지며 매주 토요일 저녁 MBC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면 뭐하니?'는 오늘(7일) MBC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먼저 결방이 확정됐습니다. 평소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을 시작해 밤 8시까지 전파를 탔던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당장 오늘(7일) 저녁 7시께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뉴스특보로 대체 편성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 방송들의 결방은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어제(6일) 오후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당장 이날 밤 11시 대에 본방송이 예정돼 프리뷰 보도자료까지 일찌감치 배포됐던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의 결방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나혼산' 측은 핵심 멤버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가수 정재형과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길 것으로 예고됐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결방이 결정되며 해당 방송은 자연스레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또 다른 MBC의 간판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또한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에 이어 오늘(7일) 밤 11시대에 결방이 확정됐습니다. '전참시'의 경우 MC인 전현무가 늘상 화제를 모으고, 고정 멤버 중 방송인 유병재가 최근 열애설을 인정해 더욱 화제를 모아왔습니다. 그러나 비상 정국 앞엔 어떤 웃음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드라마도 줄결방 앞에 예외는 없습니다.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약칭 지거전)'은 어제(6일)과 오늘(7일) 2회 연속 결방함에 따라 5, 6회 모두 방송이 연기됐습니다.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린 '지거전'은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각각 남여주인공 백사언과 홍희주 역을 맡아 호평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 거신 전화는'의 결방은 이번이 처음 공표된 게 아닙니다. 앞서 지난 달 28일, 이미 오는 14일과 20일에도 '지금 거신 전화는'의 2회 결방이 결정됐던 것입니다. 해당 시간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각 작가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몰아보기가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에 최근 고정 시청자 층을 쌓아가며 탄력받기 시작한 '지거전'의 성적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송가의 줄결방에 우려나 안타까움보다는 네티즌과 시청자 일각의 수긍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방송가 줄결방을 초래한 비상계엄 사태가 황당하고 납득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MBC의 이틀 연속 뉴스특보 체제는 유독 결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지난 3일 대통령실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이를 규탄하는 표지물이 부착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같은 결방 사태와 관련해 또 다른 한 방송사 관계는 OSEN에 "비상계엄 사태 직후에는 방송가에 당황한 분위기가 있었다. 처음 겪는 사람들이 많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눈치 보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탄핵 정국으로 변하면서 달라졌다. 수년 전이지만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라 빠르게 특보 체제들이 논의되는 듯 하다. 지금 상황에선 국민 MC나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결방이 문제가 아니다. 그 할아버지가 와도 안 될 듯 싶다"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지난 3일 밤 10시 29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약 2시간 반 만인 4일 새벽 1시 2분, 국회에서 여야 의원 190명이 재석해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지난 4일 새벽 5시 40분에 계엄 해제가 공고됐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됐다. 국회에서는 오늘(7일) 저녁 7시께 탄핵안 표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뚜기가 내년 초 진라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점이 숙제로 꼽혔던 오뚜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할지 주목됩니다.

어제(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이달 초 무이(MUI·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합니다. 총 11종 품목 인증을 받아 내년 초 진라면 현지 판매를 시작합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에 라면 설비를 갖추고 이번에 할랄 인증을 받은 만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할랄 인구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해외 소비자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영문 표기를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은 내고 있지 않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오뚜기는 해외 매출 비중이 10.3%입니다. 경쟁사인 삼양식품 78.1%, 농심 37.7%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올해 3분기 해외 매출은 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법인은 올해 3분기까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813억원) 대비 22.5% 감소하는 등 고전하고 있습니다.

오뚜기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해법이 될 지 주목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인스턴트 라면 소비 규모가 중국 다음으로 큰 국가입니다. 전 세계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의 12%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은 농심과 삼양식품입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산 라면에 대한 에틸렌옥사이드(EO) 관리강화 조치를 해제하면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한국산 라면은 이번 달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 제품부터 시험·검사성적서 제출 없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인구가 많고 라면 소비량도 커 라면업계에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라면 진출 초기 단계라 향후 성장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제품을 소비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식품 제조업체에서는 유행하는 요리 방식을 적용해 신제품으로 출시하는 모습입니다.

어제(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출시한 '신라면 툼바'에 이어 '마라짜파게티'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농심은 앞서 지난 4월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마라짜파게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당시 신제품인 '짜파게티 더 블랙'이 가장 중심에 있는 제품이었지만, 쿡존에서 변형된 레시피의 짜파게티를 내놨습니다. 방문객들은 마라짜파게티에 높은 평가를 보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짜파게티에 마라탕, 마라샹궈 등을 곁들인 모디슈머 레시피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농심이 자체적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커뮤니티 '누들푸들'에서도 마라와 짜파게티를 활용한 레시피가 올라와 있습니다.

마라맛 라면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크게 유행했는데, MZ세대 사이에 유행이 깊게 뿌리내리면서 현재는 하나의 음식 카테고리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농심은 이미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에 소비자 레시피를 받아들인 제품의 성공 방식을 '신라면 툼바'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을 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처럼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 트렌드를 포착하고, 이를 정식 제품화한 라면입니다.

매콤하면서 크리미한 맛의 신라면 툼바는 9월 출시된 용기면이 두달 동안 500만 개, 10월에 나온 봉지면이 600만 개 판매를 넘어서면서 1100만 개 판매고를 돌파했습니다.

농심 측 관계자는 마라짜파게티 출시와 관련해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제품은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