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청취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영화 '대가족' 주연 배우 강한나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DJ 박명수는 "너무 우울해서 파마했다. 여러분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뉴스를 너무 많이 보면 우울해지고 안 좋은 생각만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명수는 "산책도 하시고 바깥공기도 좀 쐬라"라며 "뉴스에 너무 몰입해 있으면 사람이 우울해지더라. 기운들 내시고 본인들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그리고 상황이 빨리 수습이 돼서 국민들이 우울하지 않고 즐겁길 바란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KBS Cool FM(수도권 기준 FM 89.1㎒)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Kong'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울릉도 최초 먹는샘물 ‘Vio 휘오 울림워터’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코카콜라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지표 노출형 용천수를 담아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무기물질을 함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울릉도 최초의 먹는샘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울릉도 섬 형태를 형상화한 보틀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 가치를 알릴 계획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를 통해 지난 7일부터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지점과 갤러리아백화점 5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병당 2천원 선입니다. 또 출시 전인 지난 9월부터 국내 5성급 호텔과 백화점 VIP 라운지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본격 성인가요 프로그램 ‘전국 TOP 10 가요쇼’(연출:박준규·박상욱, 제작:CJB 청주방송)가 방송인 조영구와 함께 할 새로운 진행자로 가수 채윤이 선정됐습니다.

‘전국 TOP 10 가요쇼’(2004년 4월 1일~ON AIR)는 CJB 청주방송을 중심으로 하여 SBS 지역 민영방송 9사(KNN·TBC·kbc·TJB·ubc·JTV·CJB·G1방송·JIBS)가 공동 제작하는 인기가요 프로그램으로 채윤은 내일(10일) MC로서의 첫 녹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밝은 에너지와 재치 있는 입담, 성인가요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바탕으로 방송에 활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윤은 앞서 HOT 10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뛰어난 무대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TV조선 프로그램 ‘알콩달콩’ 고정 리포터, ‘알맹이’ 고정 패널 활동을 비롯해 KBS 1TV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아침마당’,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 ‘삼삼하게’로 데뷔한 채윤은 현재 ‘즐거운 인생’을 통해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 2월 중 신곡 발매를 준비 중입니다.

‘혼돈의 상황’ 또는 ‘혹한기의 겨울’입니다. 안 그래도 경기침체와 계속되는 방송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가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탄핵정국은 큰 시련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과 뒤이은 탄핵정국은 지상파 3사(KBS·MBC·SBS)를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뉴스 플랫폼을 장악했습니다. 뉴스 외에 드라마나 교양, 예능 등을 방송하는 방송사들은 뉴스특보 체제를 가동하고 관련 뉴스 전달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들은 결방됐습니다. 먼저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한 KBS는 1TV의 모든 교양 프로그램이 결방됐습니다. MBC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 중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이 차례로 결방했습니다.

SBS도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과 ‘인기가요’ 그리고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2’,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했습니다. JTBC는 예능 ‘아는 형님’과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지난 7일 방송이 결방됐습니다. 금요일 밤 10시 편성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은 지연 방송됐습니다.

물론 방송사들의 결방 러시는 사태 한 주가 지나면서 조금씩 정상화되는 모습입니다. 실제 SBS는 어제(8일) 예능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를 정상 방송했습니다. 지상파 3사와 JTBC의 추가 결방 일정도 아직 특별한 부분이 없습니다. 오늘(9일)은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와 JTBC ‘톡파원 25시’의 결방만 확정됐습니다.

뉴스를 제외한 나머지 제작 현장의 혼란도 아직은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는 과거와 달리 ‘완전 사전제작’ 작품이 많다 보니 촬영과 실제 편성에 시간 차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방송 촬영’이 흔하던 과거에 비해 편성이 결방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주요 채널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이 같은 상황에서의 뉴스특보 상황은 하루하루를 알 수 없다. 당장 오늘 저녁의 편성 역시 장담할 수 없어 모든 편성과 홍보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결방이 시작됐고,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은 정규직을 제외하고 많은 숫자가 계약직으로 채워져 있는 방송 제작관계자들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실제 ‘스포츠경향’은 결방 때 급여 보전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한 스태프들이 상당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상파 3사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는 “방송사 측의 방송 당일 결방 통보가 속출하고 있고, 보통 결방 때 급여를 50~70%까지 보전해주는데 이에 대한 확답을 못 들은 스태프가 상당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다음 주 방송 대비를 위해 제작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어 스태프들의 불안감이 높다”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탄핵정국에 의한 결방의 여파는 단순한 시청자의 시청불편에 대한 요소뿐 아니라 방송종사자들의 생계문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까지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드라마나 예능의 경우 결방이 길어지면 TV 본방송 이후 공개되는 OTT 공개시점에도 영향을 줘 방송사와 OTT플랫폼의 일정에도 지장을 줍니다.

경기침체와 뉴미디어의 발달로 방송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여기에 돌발적으로 발생한 탄핵정국과 결방 사태는 방송가의 혼돈 그리고 더 나아가 긴 빙하기를 예감하게 하는 불안요소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방송인 풍자가 '정희' 청취자들을 위해 샵을 다녀왔다고 전했습니다.

오늘(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 방송인 풍자가 스페셜 DJ로 출격했습니다.

이날 스페셜 DJ 풍자는 "환영 댓글이 많다"라며 "언니, 저 '풍댕이'(팬클럽명)인데 오늘 운수 좋은 날이다. 최애 라디오에 최애 목소리 듣다니 정말 최고다"라는 댓글을 읽었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언니. 여기서 만나니 너무 반갑다. 기분이 안 좋았는데 다시 살아나고 있다. 첫 라디오 너무 응원한다"라는 댓글에 풍자는 "왜 기분이 안 좋을까. 아무래도 월요일이고 점심시간이니 피곤하시니 텐션이 내려가신 게 아닌가"라며 걱정했습니다.

이어 "풍자님. 딕션 왜 이렇게 좋냐. 아나운서 같다"라는 댓글에 풍자는 "아이고. 아나운서까지 나오면 더 긴장한다"라며 수줍어했습니다.

계속해서 "풍자님. 스페셜 DJ 환영한다. 애칭 만드셔야죠"라는 댓글에 풍자는 "라디오 보니 애칭 많이 사용하더라. 김신영은 '신디'다"라고 말했습니다.

"풍자니까 '풍디', '윈디' 어떠냐"라는 청취자 댓글에 풍자는 "대박이다. 아이디어들이 너무 좋다. 풍이 '바람 풍'이고 바람이 영어로 윈디니까 '윈디'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격했습니다.

그 후 풍자는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므흐즈' 클릭하면 나를 보실 수 있다. 우리 선생님들 찾아뵌다고 꽃단장하고 왔다"라며 "아침부터 샵을 다녀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풍자는 "라디오인데 샵을 갔다 와도 되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보이는 라디오 청취자 분들에게 깔끔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샵에 다녀왔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기준 FM 91.9㎒)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투병 중인 이동희 A&T 사장 연임 결정, 미술제작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
언론노조 SBS A&T지부장 "사장 바꿔야하는 상황에 보은인사 발령" 비판
언론노조 SBS본부 "비상경영 희생 감수하는데 이 사장만 무노동 유임금"

개인 사정으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동희 SBS A&T 사장의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사내에선 '무노동 유임금'이자 보은성 인사 아니냐는 반발이 나옵니다. 그간 SBS A&T 구성원들은 이 사장의 반노동 성향을 우려해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A&T지부(이하 SBS A&T지부)는 지난 5일 SBS A&T 사측을 통해 이동희 사장의 연임 소식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2월 14일 취임한 이 사장의 기존 임기는 이달 13일까지인데, 임기 만료를 앞둔 임시이사회 등에서 연임이 결정됐다고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사측은 김재준 SBS A&T 미술제작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발령했습니다. SBS A&T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현재 투병 중인 이동희 사장은 사장직을 유지한 채 치료에 전념하는 시간을 갖고, 그 동안 업무는 김재준 직무대행이 전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측이 연임한 이 사장에게 임기 2년 3개월 가운데 치료 기간에도 월급을 지급하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SBS A&T지부는 이 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올해 일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는데, 사측은 이 사장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집에 있을 때에도 업무지시를 했으니 근무를 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홍종수 SBS A&T지부장은 오늘(9일) 통화에서 “투병을 이유로 회사를 거의 못 나오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재임 기간에 발병한 병이기 때문에 도의상 뭐라고 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회사에서 사장을 바꿔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비서 출신인 이 사장에 대한 보은인사격 발령을 내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종수 지부장은 이동희 사장의 반노동 성향을 지적하는 한편 “조합원들은 본인 업무를 정상적으로 임할 수 없는 사람을 굳이 연임시켜가면서 그 자리에 앉혀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2021년 SBS 경영본부장 시절 임명동의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 국면에서 '단체협약 해지권'을 들고나와 비판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보도영상본부를 없애고 보도영상 조직을 방송제작본부와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해 강한 내부 반발이 나왔습니다.

노조 활동에 인사상 불이익을 언급하는 등 복수의 부당노동행위가 지적된 임원과 그에 대해 조치를 하지 않은 이 사장을 SBS A&T지부가 고소한 뒤엔, 이 사장이 “술자리에서 주고받은 말”이라며 사안을 왜곡했다는 비판도 나온 바 있습니다.

SBS A&T지부의 상급단체인 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6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로비에서 이동희 사장 사퇴 촉구 피켓팅을 하고 있습니다. SBS본부는 같은 날 성명에서 “SBS 비상경영체제로 SBS미디어그룹 임직원 전체가 마른 수건 쥐어짜는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데 이동희만 '무노동 유임금', 날강도처럼 수억 원의 연봉을 챙기게 됐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사측은 이동희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월급을 주겠다고 하고, 이동희도 대놓고 '월급 루팡'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라고 했습니다.

SBS본부는 또한 “SBS 창사 34주년 기념식에서 이동희는 윤석민 TY홀딩스 회장(윤세영 창업회장의 아들)의 30대 사위에게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습이 사내 방송에 생중계 됐다”라며 “그 후 연임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최근 노조는 대주주와 사측에 재고하라는 경고까지 보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주주 이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이동희에게 대주주가 선물을 준 것”이며 “일하지 않는 이동희에게 단 돈 1원이라도 들어간다면 명백한 배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대주주를 비롯한 SBS A&T 이사진 등 이번 의사결정에 참여한 이들 대상으로 법적 수단을 비롯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SBS A&T 경영지원팀장은 오늘(9일) 이동희 사장의 연임 이유와 내부 비판에 대한 질문에 “(이동희 사장은) 지금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고, 임원의 인사와 관련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라고 답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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